약 11시간 뒤에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주목할만한 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리버풀
리버풀은 안핃드에서 맨시티에게 좋은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2003년 5월 이후 맨시티에게 안필드에서 패배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리버풀은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기운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기대할만 한 점은 최근 리버풀의 흐름입니다.
리버풀은 맨시티에 견줄만한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12승 5무의 최근 전적을 이루었습니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대패 이후 17경기 동안 패배를 기록하지 않으며
위닝 멘탈리티를 갖추고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는 홈 팀인 리버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세번째는 선수들의 컨디션입니다.
부상선수들이 꽤 있던 리버풀이었습니다만 최근 속속들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있습니다.
먼저 살라의 복귀가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킹 살라' 등으로 불리우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살라이기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중원에 랄라나 또한 긴 부상에서 복귀해서 언제든지 필드에 나설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부진했던 마네의 폼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마네는 살라의 활약 뒤에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때는 마네가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만 최근들어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해도 밝은 표정을 보기 힘들었지만 최근 골을 기록하는 등 점차 움직임이 살아나는 추세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다이크의 가세는 리버풀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불안했던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고 데뷔전에는 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부분도 존재합니다.
쿠티뉴의 이탈입니다. 이제 리버풀의 쿠티뉴는 없습니다.
리버풀의 에이스였던 쿠티뉴가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떠났습니다.
쿠티뉴가 보여주었던 활약들을 생각해보면 큰 경기를 앞두고 그의 부재는 아쉽기만 합니다.
물론 이적과정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하게 만든 점도 있으나
쿠티뉴가 필드에서 보여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쉽기만 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는 리그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성적이 맨시티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환상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느 맨시티이기에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입니다.
맨시티는 중원의 실바가 개인사를 해결하고 팀에 복귀했습니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중원을 조율하며 큰 역할을 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개인사가 생겨서 팀을 잠시 이탈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실바는 이제 다시 팀에 복귀했고 데브라이너와 실바가 구성하는 중원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다음은 지난 대결에서의 좋은 기억입니다.
지난 대결에서 두 팀은 4-0 의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승자는 리버풀이었습니다. 마네의 퇴장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맨시티이기에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
마지막 맨시티의 기대할 점은 바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입니다.
물론 리버풀에도 클롭이라는 명장이 있습니다만 펩의 존재는 위협적입니다.
펩은 12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받았습니다.
좋은 흐름을 가지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펩이 선보일 지략은 상대팀이라도 기대하게 만듭니다.
맨시티도 물론 걱정스러운 약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징크스입니다.
앞서도 서술했지만 맨시티는 15년 가까이 안필드에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특유의 분위기의 안필드에서의 경기는 무패의 맨시티를 위협합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없지 않을 맨시티에게 15년 가까이 된 징크스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선수들의 이탈입니다.
맨시티에는 아구에로라는 월드클래스 골잡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수스가 아구에로의 짐을 덜어주며 좋은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그랬던 제수스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여 경기에 나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구에로의 짐이 늘어났고 그를 도울 좋은 공격옵션을 잃은 맨시티입니다.
또한 벤자민 망디도 부상으로 나설 수 없습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맨시티에 합류했지만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델프가 망디의 자리를 대신하겠지만 망디가 아쉬운 맨시티입니다.
결과예측
팬심 가득담아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물론 리버풀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지난 경기에서는 큰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경기인만큼 징크스를 이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연 펩의 맨시티가 오랜 징크스를 이겨내고 승리를 차지하게 될 지
클롭의 리버풀이 징크스를 이어가 승리를 차지할 지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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