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vs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의 무패행진을 막았습니다.

경기는 무척이나 치열하게 흘러갔고 그만큼 많은 골이 터졌습니다.

리버풀은 챔벌레인이 중원에 위치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반 다이크가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로브렌이 수비진을 구성했습니다.

맨시티는 실바가 벤치에 위치하며 대신 귄도간이 선발출전했습니다.

데 브라이너가 귄도간의 파트너로 위치하며 중원을 구성했습니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무척이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홈팀인 리버풀은 특유의 전방압박을 과감하게 시도했습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후방부터 빌드업을 진행하며 경기를 이끌었는데 

전방압박을 통해서 그러한 빌드업 과정에 어려움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맨시티는 측면을 활용해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데 브라이너가 패스의 줄기를 담당하며 좌우로 넓게 벌려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넓게 별려 좁게 압박을 가하는 리버풀을 상대로 측면을 활용하려는 전술이었습니다

기선제압은 전방압박을 통한 리버풀이었습니다.

8분 챔벌레인이 중원에서 공을 커트했고 그래도 밀고 들어가며 골을 만들었습니다.

맨시티는 실점 이후 또 다른 안좋은 변수를 맞이해야만 했습니다.

수비하던 델프가 부상을 당하며 다닐루와 교체되었습니다.

경기를 앞선 리버풀은 템포를 올려서 경기를 진행했고 맨시티는 맞서 경기했습니다.

점차 맨시티도 기회를 찾아갈 길을 찾아냈고 전반이 끝날 무렵 균형을 맞췄습니다.

40분 사네의 골이 터졌습니다.

반대편에서 크게 넘어온 공을 받아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넘어올 때에 고메즈의 수비가 아쉬웠던 장면입니다.

이렇게 전반전을 1-1의 스코어로 균형을 맞추며 마쳤고 

후반전에도 양 팀 스쿼드에 변화없이 시작했습니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양상이 계속되었습니다. 기회를 먼저 잡은 것은 맨시티였습니다.

5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타멘디가 수비를 이기고 헤더를 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습니다.

하지만 추가골은 리버풀이 가져갔습니다.

59분 중원의 챔벌레인이 공간에 패스를 넣어주었습니다.

피르미누는 스톤스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칩샷으로 엄청난 골을 만들었습니다.

리버풀이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쳤습니다. 맨시티는 우왕좌왕했습니다.

피르미누의 골 바로 직후 마네는 공을 커트해 슛을 했으나 포스트에 맞고 아웃되었습니다.

그리고 1분이 지나기 전 마네가 이번에는 골을 만들었습니다.

살라가 공을 커트해서 마네에게 이어주었고 마네는 잘 조준해서 골을 넣었습니다.

맨시티는 피르미누의 골 이후에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마네에게 실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살라에게 쐐기골을 실점했습니다.

61분 에데르손의 클리어링이 살라에게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살라는 빈 골대에 거리가 있지만 정확하게 골을 넣었습니다.

이후 맨시티는 경기막판에 힘을 냈습니다.

83분 원투패스를 이어가며 골대에 접근했고 슈팅이 B.실바에게 이어졌습니다.

실바는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내며 4-2의 스코어로 한 점 따라갔습니다.

이렇게 끝날 줄 알았던 경기는 90분 귄도간의 골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게로의 찍어주는 크로스를 이어받아 트래핑 이후 골을 만들었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게로가 위협을 가했습니다.

한 번의 중거리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고 프리킥에서 헤더가 다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며 경기가 이렇게 4-3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리버풀의 전방압박에 맨시티는 응수했고 큰 피해를 당했습니다.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맨시티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경기 막판 저력을 보여주었고 다음 경기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리버풀은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큐티뉴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승리했습니다.

많은 골을 만들었고 무패의 팀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실점은 여전히 고민거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물론 반 다이크가 합류하겠으나 그래도 골키퍼와 수비진의 고민은 해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