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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Review] 4R 맨체스터 Utd vs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2골 1도움)

올드드래포드에서 맨체스터Utd(이하 맨유)와 토트넘이 2020-2021 PL 4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승리를 거둔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도 수비불안을 노출했다.

토트넘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2020-2021 PL 4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토트넘 핫스퍼 선발 라인업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포그바 페르난데스를 지원하는 미드필더로 마티치가 나섰다.

매과이어의 짝으로는 바이가 선발로 나섰고 신입생 반 더 비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4-3-3 포매이션이었다.

부상우려가 있던 손흥민이 선발로 깜짝 복귀했고 신입생 레길론이 PL 선발 데뷔전을 치뤘다.

손흥민과 케인의 짝으로는 라멜라가 선발로 나섰다.

 

MATCH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전반 1분 마르시알의 돌파를 산체스가 저지하며 PK를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골로 연결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맨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3분 은돔벨레의 동점골이 터졌다. 토트넘의 스로인 이후 혼전상황으로 이어졌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7분에는 케인이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해 공간패스를 넣어줬고 손흥민이 골로 만들며 1-2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 28분에는 맨유의 마르시알이 퇴장을 당하며 경기가 더욱 어렵게 이어졌다.

코너킥 경합 중 라멜라의 도발에 마르시알이 보복하며 라멜라는 경고, 마르시알은 퇴장으로 이어졌다.

어수선한 맨유는 수비진영에서 빌드업 실수를 저질렀고 손흥민의 도움으로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맨유는 퇴장을 당한 이후 별다른 공격작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전반 36분 오리에의 크로스에 이어 손흥민이 2번째 골을 넣으며 전반을 1-4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는 페르난데스 마티치를 빼고 맥토미니와 프래드를 투입했다.

포그바를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공격작인 역할을 맡기기 위한 전술 변화였다.

토트넘은 경고를 받은 라멜라를 제외하고 모우라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되려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50분 토트넘의 패스워크가 살아나며 오리에가 1-5 스코어를 만드는 골을 넣었다.

66분 그린우드를 빼고 반 더 베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손흥민은 72분 데이비스와 교체되며 2골 1도움으로 맨유와의 경기를 마쳤다.

이후 77분 케인은 데이비스가 얻어낸 PK를 마무리하며 1-6 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REVIEW

맨유는 수비불안에 발목을 잡히며 대량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1차 빌드업에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주도권을 잡아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전방압박에 고전했고 마르시알의 퇴장 이후에는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만족스러운 대승을 거뒀다.

케인과 손흥민은 2골씩 기록하며 좋은 호흡을 보란듯이 증명했다.

이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호이비에르였다.

1도움과 94%의 패스성공률을 선보였고 패스 수와 볼 터치는 양 팀 통틀어 1위였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중원 후방에 위치하며 빌드업에 관여했고 매끄럽게 경기를 이끌었다.

또한 수비적으로도 2개의 가로채기를 성공하며 맨유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모습이었다.

수비진 앞에서 수비진을 보호하니 다른 선수들의 수비가담도 줄어들 수 있었다.

 

맨유는 반 더 베크의 활용에 소극적이었고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레길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소극적인 이적시장을 보낸 맨유과 적극적이었던 토트넘의 결과가 나타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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