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 PREVIEW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라이벌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만났다.
리버풀은 최근 어려운 환경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반다이크, 마팁, 고메즈와 공격의 조타까지 부상으로 공백이 생겨 선발 라인업을 꾸리기 어렵다.
맨유 전 패배 후 토트넘과 웨스트햄을 이겨 반전했으나 지난 경기 브라이튼에게 패했다.
우승은 고사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리그 4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반전이 필요하다.
맨시티는 핵심 미드필더인 케빈 데브라이너가 부상으로 제외되었지만 그 자리를 잘 채우고 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귄도안이 데 브라이너의 자리를 대신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다.
지난 11월 토트넘 전 패배이후 맨시티는 무패행진을 연속하고 있다.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맨시티다.
LINE UP
리버풀은 4-3-3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알리송이 복귀해서 골문을 지켰고 파비뉴와 헨더슨이 중앙 수비수를 대신했다.
중원에는 존스 바이날둠 티아고가 선발로 나섰고 공격진은 마-누-라 라인이었다.
맨시티도 4-3-3 포메이션을 들고 경기에 임했다.
진첸코가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고 최근 흐름이 좋은 디아스와 스톤스가 수비를 담당했다.
귄도안 로드리 실바가 중원을 스털링 포든 마레즈가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MATCH
23' 최근 점차 살아나고 있는 리버풀의 아놀드가 측면을 허물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마네의 머리까지 연결되었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33' 멘시티의 스털링이 측면에서 드리블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아놀드를 벗겨내고 바피뉴에게 파울을 유도했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36' 키커로 최근 폼이 좋은 귄도안이 나섰다.
좌측 상단을 노린 강한 킥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45' 리버풀은 경기의 많은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다.
패스 숫자와 정확도 이로인한 점유율에서 우위였다.
또한 슈팅 숫자도 5-2로 맨시티보다 많이 기록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귄도안의 PK실축이 너무나 뼈아픈 장면이었다.
열세인 가운데 공격진의 드리블 시도가 눈에 띄었고 PK를 얻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PK를 실축하며 아쉬웠으나 수비적 측면에서 만회하며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49' PK를 실축했던 귄도안이 득점에 성공하며 실축을 만회하는 선제골을 넣었다.
스털링이 측면을 허물었고 포든의 슈팅이후 리바운드 볼을 따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박스 안에 많은 숫자를 투입하던 맨시티의 공격이 효과적이었다.
61' 이번엔 리버풀의 살라가 디아스를 상대로 PK를 얻어냈다.
후방에서 넘어온 긴 볼을 컨트롤하며 PK를 얻었고 디아스는 경고를 받았다.
63' 살라가 본인이 얻은 PK의 키커로 나섰다.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1-1 동점이 되었다.
68' 리버풀은 샤키리와 밀너를 투입하고 티아고와 존스를 빼며 교체를 가져갔다.
맨시티가 점유율에서 점차 올라오자 중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교체였다.
70' 맨시티의 세트피스를 통해 스톤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골이 취소되었다.
72' 부상에서 복귀한 알리송이 연속으로 킥을 실수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두 번의 킥을 모두 실수하며 위험한 상황에서 맨시티에게 기회를 헌납했다.
73' 알리송의 실수를 빌미로 포든이 환상적인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고 귄도안이 다시 득점했다.
수비진이 안정화되지 못했고 맨시티의 포든에게 공이 절묘하게 연결되었다.
박스 안에 위치하던 귄도안은 좋은 위치선정으로 두 골을 기록했다.
75' 이전 실점에서 자신감을 상실한 알리송은 연달아 실책하며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다시 한번 미숙한 볼 처리로 실바에게 공을 넘겨주었고 스털링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맨시티의 전방압박이 다시 빛을 본 장면이었다.
82' 좋은 장면을 보여주었던 포든이 자신감이 엿보이는 득점을 만들었다.
제주스의 공을 이어받은 포든은 로버트슨이 앞에 있었지만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했다.
곧바로 강한 슈팅까지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라 맨시티의 쐐기골로 만들어졌다.
-90' 후반에만 5골이 터지면서 전반과는 다른 화끈한 후반전이 펼쳐졌다.
리버풀은 먼저 실점했지만 살라의 동점골로 경기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알리송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10분사이에 3골을 실점해 자멸했다.
맨시티는 귄도안이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며 2득점으로 양향력을 행사했다.
상대의 실수를 잘 이용했고 골문 앞에서 냉정함을 보여 원정에서 4득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로 맨시티는 맨유보다 승점 5점차이 리그 1위를 지켰다.
MATCH REVIEW
슈팅 숫자 8-8, 점유율 6-4, 패스성공률 88% 기록만 놓고보면 좋았던 리버풀이다.
다만, 축구는 내용이 결과와 이어지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 내용이 그러했다.
리버풀은 좋은 내용을 보여주면서도 경기결과는 처참한 패배를 기록했다.
아놀드, 존스, 살라 등 본인의 역할을 수행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대패를 막진 못했다.
전반전 귄도안의 PK 실축 등 행운이 따르는 듯 했지만 리버풀은 실수를 범했고 만회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전환점이 된 알리송의 실수는 결국 1-4 스코어를 만들었고 무기력했다.
결국엔 코로나로 어려운 사정임을 감안해도 이르게 선수단이 강화되지 않은 것이 아쉬운 리버풀이었다.
헨더슨, 파비뉴가 센터백을 이루는 촌극은 여전했고 로버트슨은 체력적인 부담이 찾아온 듯 한 모습이다.
부상이 뼈아픈 리버풀은 이제는 챔스권 내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할 듯한 모습이다.
맨시티는 리버풀의 압박을 잘 버텨내며 실점하지 않았던 것이 대승의 기반이 되었다.
수비적인 지표에선 맨시티가 앞서며 수비가 기반되었고 맨시티는 자신있는 공격이 가능했다.
특히나 진첸코는 인터셉트 3번과 클리어링 5번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공격적인 귄도안은 86%의 패스성공률을 보였고 2번의 기회를 만들었고 2골을 넣었다.
스털링은 관중없는 안필드에서 압도적이었다.
10번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5번을 성공시키며 1PK유도와 1골로 활약한 스털링이었다.
맨시티는 리버풀 원정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고 상대의 실수를 틈 타 결과를 취했다.
이 대승으로 인해 상승세를 더욱 이어가게 되었고 기존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되지 않을 정도다.
아게로와 데 브라이너가 돌아온다면 맨시티는 더욱 강력한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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