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8강 스완지 vs 토트넘

스완지와 토트넘이 FA컵 8강에서 만났습니다.

이 경기는 특히나 한국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기성용과 손흥민 선수가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두 선수는 모두 선발로 나서며 경기를 기다린 팬들을 만족시켰습니다.

Line up

스완지는 수비적인 측면이 부각되는 전술을 선보였습니다.

반데르훌름-바틀리-모슨을 중심으로 한 백5를 보여주었습니다.

기성용은 캐롤과 함께 짝을 이뤄 경기 선발출전했습니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요렌테보다 손흥민을 톱으로 출전시켰습니다.

라멜라와 모우라가 양쪽 측면을 맡았고 에릭센이 중원을 조율하는 역할이었습니다.

Match

경기는 토트넘이 주도권을 가지고 공격하는 흐름이었습니다.

스완지는 지난 하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러한 수비 집중력을 기대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더스필드와 토트넘은 달랐습니다.

중앙에서 풀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던 에릭센이 쉽게 골을 넣었습니다.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에릭센이 어려운 위치였지만 가볍게 골을 만들었습니다.

에릭센은 이후에도 비슷한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선방에 막혀 골대를 맞추는 슈팅도 기록했습니다.

또한 후반전에도 골을 만들어내면서 이 경기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던 에릭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기회를 날렸습니다.

1-0으로 리드를 내준 스완지는 경기 중간중간 전방압박을 통해서 기회를 창출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압박에서 빠져나와 스완지의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결국 전반 막판 라멜라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2-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스완지는 나르싱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추구했습니다.

후바 초반은 토트넘도 스완지에게 기회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내 흐름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중반 앞서 말했듯 에릭센의 멀티골로 승부의 마침표를 지었습니다.

Review

손흥민은 요렌테의 투입으로 왼쪽 윙으로 이동하며 경기를 펼쳤습니다.

톱에서는 공간이 부족해 답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윙으로 간 손흥민은 좋았습니다.

시원시원한 돌파를 보여주었고 위협적인 크로스도 보여주었습니다.

기성용도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다만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탓에 활약은 미비했습니다.

그래도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키커로 나서면서 팀에서의 중요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에 동영상이 올라오지 않아 네이버 영상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