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 8강에서 기적을 썼다.
리옹을 상대한 8강 2차전, 연장 끝에 4강에 올랐다.
두 팀은 연장 후반에만 3골을 기록할 정도로 치열했다.
아모림의 맨유는 3-4-2-1 형태로 출전했다.
오나나가 골문을 지키며 요로 매과이어 마즈라위가 백3에 위치하며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도르구 우가르테 카세미루 달롯이 중원을 구성했다.
2선은 가르나초와 캡틴 페르난데스가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호일룬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폰세카 감독의 리옹은 4-3-3 형태로 출전했다.
골문에는 페리가, 니아카테 마타가 센터백에 위치했다.
풀백 위치에는 타글리아피코와 나일스가 출전했다.
중원은 아코우코우 툴리소 베레투가 중원을 구성했다.
전방에는 알마다 미카우타제 셰르키가 출전했다.
1차전 2-2로 균형을 맞춘 채, 2차전이 시작했다.
11’ 홈 팀 맨유가 먼저 선제골을 기록했다.
가르나초가 패스를 받아 컷백으로 내줬다.
쇄도하던 우가르테가 밀어 넣으면서 맨유가 앞서갔다.
맨유는 홈에서 리옹을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35분에는 브루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45+1‘ 추가골을 노리던 맨유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측면 수비수 달롯이 박스 안에서 기회를 포착했다.
달롯은 강력한 슈팅으로 리옹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이 종료되고 스코어는 맨유가 4-2로 앞섰다.
하프타임이 끝나고 맨유는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마즈라위 대신 루크 쇼를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추격골이 필요한 리옹은 후반전 중반 변화를 시도했다.
55분 베레투, 아코우코우 대신 테스만과 라케제트가 투입되어 공격적인 모습으로 나서는 리옹이었다.
64분 미카우타제 대신 포파나를 투입하기도 했다.
71’ 리옹이 프리킥 상황, 추격하는 득점을 기록했다.
라카제트가 헤더로 떨궈주며 세컨볼 찬스를 만들었다.
툴리소는 다시 헤더로 연결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78‘ 측면의 포파나의 크로스가 마일스에게 연결됐다.
마이슬의 슈팅 후, 탈리아피코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오나나가 쳐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은 후였다.
리옹의 추격으로 다시 한번 경기는 4-4 동점이 됐다.
맨유는 동점을 허용하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86분 우가르테, 호일룬 대신 마이누, 마운트를 투입하면서 떨어진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89분에는 리옹에게 악재가 닥치며 변수가 발생했다.
툴리소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리옹이 악재를 맞은 체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맨유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수적 우위를 활용했다.
도르구, 가르나초 대신 에릭센과 애머스를 투입했다.
측면의 변화를 통한 기회창출을 위한 교체였다.
105’ 하지만 경기를 뒤집은 건 리옹이었다.
포파나가 측면을 허물면서 볼이 셰르키에게 이어졌다.
셰르키는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리옹이 경기의 리드를 잡은 체 연장 전반전이 끝났다.
이에 셰르키 대신 아브네르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맨유는 매과이어를 최전방으로 올려 공격을 강화했다.
단순하지만 제공권 공략을 위한 변화였다.
110‘ 맨유는 연장 후반에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박스 안에서 포파나의 돌파를 막으며 PK를 허용했다.
라카제트는 키커로 나서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114’ 퍼거슨 등 레전드가 찾은 이 날, 맨유는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리옹을 다시 한번 추격에 성공했다.
카세미루가 박스 안에서 발을 차여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리옹은 실점 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수비를 강화했다.
타글리아피코 대신 칼레타-카를 투입하는 변화였다.
120‘ 앞서 PK를 얻어낸 카세미루가 다시 활약했다.
마이누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마이누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리옹의 골망을 가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120+1’ 그리고 카세미루의 활약은 멈출 줄 몰랐다.
박스 안에 매과이어를 향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매과이어는 절묘한 헤더로 리옹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우가르테 10‘ 달롯 45+1’ 페르난데스 pk 114’
마이누 120‘ 매과이어 120+1’
리옹 4
툴리소 71‘ 타글리아피코 78’ 셰르키 105‘
라카제트 pk 110’
맨유에게 남은 희망, 유로파 우승
맨유는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아모림 감독의 중도부임을 감안해도 아쉬운 성적이다.
리그는 32R 기준, 승점 38점으로 14위에 위치했다.
리그 14위라는 순위는 최근 10년간 최악의 성적이다.
아모림의 승률도 모예스 시절부터 가장 최악이다.
승률은 29%, 경기당 승점은 1.1점으로 부진하다.
맨유는 커뮤니티 쉴드, FA컵, EFL컵에서도 탈락했다.
이대로라면 아모림의 경질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맨유에겐 유로파라는 마지막 희망이 남아있다.
맨유와 빌바오, 토트넘과 보되
맨유는 4강에 가까스로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라리가의 복병인 빌바오를 상대하게 됐다.
11/12 시즌 유로파에서 만나 상대한 바 있는 빌바오다.
하지만 11/12 시즌 맞대결 맨유는 2패로 당했다.
1차전은 루니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
요렌테, 데 마르코스, 무니아인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2차전도 루니의 득점에도 요렌테, 데 마르코스에게 실점하면서 패배를 당했던 바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이번에는 맨유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반대편 대진에선 토트넘과 보되/글림트가 맞붙는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지난 1차전, 6분 만에 에키티케에 실점을 허용했다.
26분 포로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하며 2차전 원정을 떠났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43분 PK를 얻어내 득점했다.
그리고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보되/글림트는 세리에의 강호인 라치오를 상대했다.
1차전 보되는 홈에서 2-0 승리로 승기를 잡았다.
라치오의 낙승이 유력했지만 이변 가까운 결과였다.
라치오 홈에서 펼쳐진 2차전은 라치오는 강력했다.
21분 카스텔라노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추가시간 노슬린의 극장골로 연장전으로 향했다.
라치오는 100분 디아의 득점으로 승리가 유력했다.
하지만 109분 헬메르센이 동점골로 무너지지 않았다.
그리고 경기는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보되는 첫 번째 키커 하우게가 실축하며 출발했다.
반면 라치오는 디아가 골망을 가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2,3번 키커가 실축해 분위기가 묘해졌다.
결국 마지막 5번 키커의 발 끝에 승리가 달렸다.
먼저, 보되의 5번 키커 베르그가 실축했다.
라치오도 마지막 키커도 실축하며 보되가 승리했다.
유로파 리그 4강전은 홈 & 어웨이로 치러진다.
1차전은 5월 2일 4시 킥오프 된다.
토트넘과 빌바오가 먼저 홈에서 4강전을 치른다.
2차전은 5월 9일 4시 킥오프를 앞두고 있다.
맨유와 보되의 홈에서 결승전에 진출할 팀이 결정된다.
24/25 시즌의 유로파리그 결승은 5월 22일이다.
3시 킥오프로 빌바오의 홈인 산 마메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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