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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리그] FA컵 FINAL 전북현대 vs FC서울 PreviewK리그⚽️🇰🇷/경기 리뷰 프리뷰🔍 2022. 10. 27. 17:09
전북과 서울의 FA컵 결승전 1차전이 27일 목요일 19:00에 펼쳐진다.
전북은 FA컵 우승에 2년만에 다시 도전하지만 리그 우승을 놓쳐 우승컵이 간절하다.
전북의 핵심 김진수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간절함을 드러낸 바 있다.“전북은 언제나 우승해야 하는 팀이다.”
“모든 선수들이 잘 알고 있고, 그 어느 떄보다 준비를 잘하겠다.”전북은 리그 우승을 놓친만큼 컵대회에서 트로피를 들 준비를 마쳤다.
FA컵 우승에 대한 서울의 간절함은 전북에 절대 지지 않는다.
이번 시즌 간신히 강등PO를 면한 서울은 FA컵 우승 여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먼저, 서울은 지난 2015시즌 FA컵 우승, 다음 해 리그 우승 이후, 우승 기록이 없다.
6시즌만에 우승 트로피에 근접한 서울인만큼 FA컵에 간절함을 보이고 있다.“전북보다 우리가 더 배고픔이 있다.”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신다면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나상호의 인터뷰에서 서울이 얼마나 FA컵에 대해 간절함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FA컵 결승에 오기까지
전북은 결승에 오르기까지 3번의 상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4라운드 울산시민축구단을 만나 구스타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다음 상대는 6월에 펼친 수원 삼성을 상대로한 3:0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구스타보, 김진규, 경기 종료 직전 한교원의 득점까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결승행을 두고 싸운 상대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다툰 울산 현대였다.
리그 일정에서도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존심을 위한 경기이기도 했다.
전북은 연장 접전 끝에 109분 조규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라이벌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은 결승까지 4번의 경기를 치루고 전북을 상대하게 되었다.
4월에 있던 3라운드 창원시청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다음으로 향했다.
4라운드 상대팀은 제주를 맞이해 24분 주민규에게 실점하며 경기는 어려워졌다.
하지만 후반 팔로세비치의 멀티 득점, 조영욱의 추가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교통공사와 이어진 원정 경기에서 서울은 0:3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팔로세비치, 박동진, 김신진이 득점을 만들면서 하위리그의 팀을 제압했다.
준결승은 대구FC로 리그에서 이미 2연전을 치루고 3연전 경기를 맞이했다.
2연패를 기록하던 서울의 승리는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끈질긴 경기를 보였고 120분 나상호의 결승골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최근 경기
FA컵을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 전북은 4승 1무로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울산과의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고, 그 중 리그에서 1패는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고 강원, 제주, 인천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를 마쳤다.
5경기에서 전북은 9득점 4실점을 기록, 1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좋은 득점기록을 보였으나, 반면에 무실점 경기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울은 2승 2무 1패로 비교적 아쉬운 최근 전적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와 FA컵 이후, 수원, 김천과 무승부를 성남에게 0:1 패배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수원F를 상대로 0:2 원정 승리를 거두며 약간의 반전을 만들어냈다.
서울은 5경기에서 4득점 2실점 3번의 무실점 경기를 보여주었다.
전술적 변화를 통해 실점을 줄였으나 그만큼 득점력도 줄어든 점이 아쉬운 점이다.상대 전적
전북과 서울의 상대전적은 전북이 14승 4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상암에서도 2017시즌 18라운드 패배 이후,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는 전북이다.이번 시즌 전적
이번 시즌에는 3번의 맞대결을 펼친 전북과 서울이다.
3번의 경기에서 서울은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다.
고무적인 점은 이전과 달리 전북에게 무기력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1:1, 0:1, 0:0 스코어의 경기 결과가 나타났고 전북이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전북소속이던 일류첸코가 서울에서 부메랑이 될까 전북 팬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30분만 소화했지만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만 한다.최근 맞대결
앞서 언급한 최근 맞대결 전주성(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였다.
전북은 문선민 원톱과 김보경, 이승기 등이 나서며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슈팅 숫자 9:5, 유효슈팅 5:1 의 기록으로 전북이 보다 우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35분 바로우, 45분 구스타보, 78분 한교원을 투입했음에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서울은 오스마르, 이한범, 기성용 등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앙 수비로 출전한 강상희가 부상으로 75분 오스마르와 교체가 되는 불운이 따르기도 했다.
수비적으로 나선 서울은 패스숫자 262:165개로 약 100여개 적은 패스 기록을 나타냈다.
하지만 태클, 인터셉트, 클리어링에서 우위를 점하는 기록을 보여주며 승점 1점을 얻었다.경기 포인트
전북의 측면? 서울의 중원?
이전 경기에서 알 수 있듯이 전북이 주도하고 서울은 수비하는 양상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이 최근 경기에서 수비적인 부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양상을 띄고 있다.
전북이 서울의 측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무너뜨리며 공략하는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FA컵은 U22출전 조항도 없는만큼 바로우, 한교원, 송민규 등의 최대치의 전력이 가동될 것이다.
서울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중원 장악이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최근, 왼발잡이 센터백 김주성의 전역으로 서울은 오스마르의 중원배치가 가능해졌다.
지난 수원F와의 경기에서 오스마르가 중원에 배치되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한 바 있는 서울이다.
4-1-3-2 혹은 4-1-4-1와 유사한 포메이션으로 오스마르, 기성용, 팔로세비치의 출전이 예상된다.
이 조합은 어떤 상대를 만나도 중원을 장악할 수 있는 소위 ‘축구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맹성웅, 백승호, 류재문 등으로 이뤄질 중원과 경쟁을 이룰 수 있는만큼 중원 장악은 서울의 희망이다.전방에서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구스타보와 일류첸코
서울의 수비력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구스타보는 파괴력을 선보여야 한다.
김주성, 이상민 조합이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가운데 구스타보를 만나게 되었다.
구스타보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파괴력과 왕성한 활동량까지 갖춘 완성형 포워드로 평가받는다.
최근 5경기에서 2실점에 그치고 있는 서울의 골문을 구스타보가 뚫어낼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한다.
FA컵 우승도 중요하지만 일류첸코는 본인의 실력을 전북에게 선사하고 싶을 것이다.
전북 이적 후, 구스타보의 합류가 이어지면서 팀 내 입지가 줄어든 일류첸코는 서울로 이적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30분을 소화했지만 떨어진 경기력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경기력도 이전보다 끌어올렸고,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점에 대한 부메랑을 예고하고 있다.결정적 한 방은 결국 에이스에게 기대한다.
날카로운 측면, 묵직한 무게감의 중원, 철벽의 후방의 조화가 경기의 승리를 이끄는 것이 축구이다.
그럼에도 결국 상대와 차이를 만들고 승리로 이어지는 데에는 에이스의 활약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전북은 조규성, 서울은 나상호가 그 역할에 부합하는 선수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규성은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기록, 2경기의 무득점 경기를 펼치면서 득점력을 높이고 있다.
울산과 FA컵 준결승에서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득점의 주인공도 조규성이었다.
김천에서 활약을 전북으로 그대로 가져온 조규성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그 득점왕에도 이름을 올렸다.
선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구스타보의 출격 전에 조규성의 활약이 있다면 구스타보를 2차전까지 아낄 수도 있는 전북이다.
전북의 조규성이 FA컵 결승으로 팀을 이끌었다면 서울에는 나상호가 있었다.
시즌 중도에 기성용에게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나상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리그에서 32경기에 나서 8득점에 그친 나상호지만 시즌 막판 결정적인 순간에는 나상호가 있었다.
대구와 FA컵 준결승전 연장 득점, 리그 최종전 선제골로 서울을 벼랑 끝에서 끌어올린 득점을 만들었다.
각 팀의 에이스의 활약이 중요한 컵 대회 결승에서 작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에이스의 활약이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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