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부터 K리그는 AFC결정에 따라 기존 3+1+1에서 5+1로 외국인 선수 보유 규정이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외국인 선수 3명과 아시아 국적 선수1명과 동남아 국적의 동남아 쿼터 1명까지 보유가 가능했다.
다만, 2020시즌부터 신설된 동남아쿼터는 2021시즌 전북이 태국 국적의 사살락 하이쁘라콘 영입이 유일했다. 2부리그에선 안산이 인도네시아 국적의 아스나위를 영입해 2시즌동안 활동하며 2023시즌도 함께 하게 되었다. 2023시즌에는 K리그1의 외국인 선수 규정이 5+1로 변경되며, 동남아쿼터는 2부리그에만 존재하게 되었다.
한편, 외국인 선수 쿼터가 늘어나면서 각 팀들도 보강에 분주한 모습이다. 2023시즌에는 어떤 외국인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팀의 성적이 결정될 수 있다.
울산 울산은 기존의 최전방의 무게감을 더한 마틴 아담, 중원에서 활약한 바코가 존재한다. 거기에 스웨덴 국적의 미드필더 보야니치와 공격수 루드윅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아시아쿼터로는 아마노 준을 대신해 같은 일본 국적의 에사카를 영입했다.
울산은 현재 1명의 외국인 쿼터를 비워둔 체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FW 마틴 아담 / 루드윅손 MF 바코 / 보야니치 / 에사카
전북 2022시즌 우승을 놓친 전북은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여전히 팀에 남았다. 또한, 아시아쿼터로 지난 시즌 울산에서 활약한 아마노 준을 임대로 영입했다. 현제 기준으로는 전북은 3명의 선수만 채워놓고 이후 영입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국적의 포워드 하파 실바의 영입이 유력한 상황으로 점쳐진다. 이 외에도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 카울리, 호주 국적의 수비수 밀로스의 루머도 전해지고 있다.
FW 구스타보 MF 바로우 / 아마노 준
포항 측면에서 활약하는 완델손과 아시아쿼터 수비수 그랜트가 잔류했다. 지난 시즌 대구에서 활약한 포워드 제카를 영입하며 최전방의 고민을 해결했다. 또한, 브라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 오베르단을 영입했다.
포항은 3명의 외국인 선수와 1명의 아시아쿼터를 채웠다.
FW 제카 MF 오베르단 완델손 DF 그랜트
인천 2022시즌 돌풍의 팀으로 꼽을 수 있는 한 해를 보낸 인천이었다. 부상으로 시즌 중 잠시 팀을 떠난 에르난데스가 그대로 팀에 잔류했다. 또한, 수비에서 활약한 호주 국적의 델브리지 또한 여전히 인천에서 활약한다. 제주에서 크랙의 역할을 했던 제르소를 영입해 측면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게다가 콩고 국적의 음포쿠를 영입하며 인천의 파괴력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3명의 외국인, 1명의 아시아쿼터를 채운 인천은 여전히 보강을 준비 중이다. 가장 유력한 것은 일본으로 떠났던 무고사의 복귀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적료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존재한다.
FW 에르난데스 MF 제르소 음포쿠 DF 델브리지
제주 제르소가 떠났지만 조나탄 링은 제주에 잔류하게 되었다. 조나탄 링과 함께 호흡을 맞출 외국인 선수가 보강된 제주다. 브라질 국적의 포워드 유리 조나탄과 광주에서 활약했던 헤이스가 합류했다.
제주는 3명의 외국인 선수를 채운 체, 2023시즌을 준비 중이다.
FW 유리 조나탄 MF 조나탄 링 / 헤이스
강원 스웨덴 국적의 포워드 디노, 임대로 뛰었던 갈레고, 수비수 케빈이 여전히 잔류한다. 디노와 케빈을 지킨 강원은 임대 신분이던 갈레고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FC서울에서 최용수 감독과 합을 맞춘 적 있는 알리바예프가 새롭게 합류했다.
강원은 3명의 외국인 선수에 새롭게 합류한 1명의 아시아쿼터를 채우게 되었다.
FW 디노 MF 갈레고, 알리바예프 DF 케빈
대구 대구는 23시즌 처음으로 새롭게 적용된 5+1 규정을 사용한 팀이 되었다. 기존의 세징야와 페냐 그리고 일본 국적의 케이타가 대구를 지키게 되었다. 또한, 부상으로 팀을 떠났던 에드가가 재활 이후 다시 대구에 합류하게 되었다.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 세하투, 98년생의 포워드 바셀루스를 마지막으로 영입했다.
대구는 모든 외국인 선수 쿼터를 채웠고, 흥미롭게도 모두 브라질 국적으러 이뤄졌다.
FW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 MF 세하투 케이타 페냐
수원FC 아쉽게 상위스플릿 진출에 실패한 수원은 보강보다 유지를 선택했다. 라스, 무릴로, 니실라, 잭슨까지 4명의 선수가 모두 잔류하게 되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대한 보강에 루머가 있지만 정확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FW 라스 MF 무릴로 / 니실라 DF 잭슨
서울 서울도 새로움보단 유지와 보강을 선택한 모양세다. 터줏대감 오스마르를 비롯해 일류첸코, 팔로세비치가 잔류한다. 아시아 쿼터였던 케이지로가 떠난 자리는 호삼 아이쉬가 대신하게 되었다. 또한 대전에서 활약한 윌리안을 임대로 영입하며 보강을 이룬 서울이다.
4명의 외국인과 1명의 아시아 쿼터를 채운 서울은 1장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
FW 일류첸코 MF 팔로세비치 / 호삼 / 윌리안 DF 오스마르
수원 강등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수원은 보강이 절실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수원의 후방을 책임졌던 불투이스만 다음 시즌을 함께 하게 되었다. 남아 있는 빈 자리는 안양의 아코스티가 합류하게 되었다. 수원은 이로써 1부, 2부리그 도움왕을 모두 보유가 되었다.
수원은 2장의 외국인 쿼터만 채운 체로 3장의 외국인, 1장의 아시아쿼터를 남겨두고 있다.
MF 아코스티 DF 불투이스
광주 승격에 성공한 광주는 현재 5장의 외국인을 보유하고 있다. 포워드 산드로만 다음 시즌에 함께 하는 가운데 보강을 활발히 진행했다. 공격수 토마스, 윙어 아사니를 영입하면서 공격 진영의 전력을 강화했다. 수비에도 티모, 아시아쿼터 아론이 합류하면서 수비에도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광주는 1장의 외국인 선수 쿼터를 비워두고 있다.
FW 산드로 / 토마스 MF 아사니 DF 티모 / 아론
대전 오랜만에 1부리그에 모습을 보인 대전은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포워드 레안드로와 아시아쿼터 미드피러 마사가 잔류한다는 소식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