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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 바레인 전 리뷰국가대표 축구⚽️/대한민국 대표팀🇰🇷 2024. 1. 20. 18:29
아시아 최강의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대회에서 지난 15일 바레인과 1차전을 치뤘다.라인업
대한민국 대표팀은 4-4-2 / 4-2-3-1 형태를 보여주었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이강인과 이재성이 좌우에 위치했다.
박용우가 후방을 지키면서 황인범과 손흥민은 상황에 따라 위치를 조정했다.
바레인은 4-4-2 포메이션으로 조직적인 수비라인을 구성하기 위한 포진이었다.경기내용
1차전의 특성 탓인지 선수들의 몸상태가 무거워보였다.
반응이 늦었고 무리한 수비플레이로 인한 경고를 다수 받았다.
9분 박용우, 13분 김민재, 28분 이기제까지 수비라인 경고가 기록되었다.
38‘ 경기력이 점차 정상 궤도에 올르면서 득점포까지 터졌다.
김민재의 공간을 향한 전진패스, 이재성의 크로스를 황인범이 마무리했다.
강하지 않지만 황인범 특유의 정확함이 보이는 득점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바레인은 부상당한 수비수를 교체하며 재정비했다.
51’ 바레인의 공격 과정에서 우리 수비진이 공에 몰리는 실수를 범했다.
리바운드 찬스에서 견제를 하지 못했고 알 하샤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 대표팀은 이기제 대신 김태환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설영우가 좌측으로 이동하고 김태환이 우측에 위치하면서 이강인이 살아났다.
56‘ 김민재가 전진한 상황에서 횡패스를 통해 이강인에게 볼을 연결했다.
이강인은 중앙으로 좁히면서 스스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냈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빠른 좌우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68’ 바레인의 빌드업을 전방압박으로 손흥민이 끊어내며 기회가 만들어졌다.
중앙의 황인범을 거쳐 이강인에게 연결했고, 이강인은 수비수를 속이며 왼발 슈팅했다.
다시 한번 좌우 전환이 빠르게 이어진 장면이었고,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2점차의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선수단을 관리하는 모습이었다.
72분 경고를 받았던 김민재, 조규성 대신 김영권 홍현석을 투입했다.
이어 82분 박용우, 이재성 대신 박진섭, 정우영을 투입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박스안에서 넘어졌지만 심판은 다이빙으로 간주, 경고를 주기도했다.경기결과
대한민국 3(황인범 38‘ 이강인 56’ 68‘)
바레인 1 (알하샤시 51’)부담으로 다가온 카드 트러블
1차전에서 대한민국은 5장의 경고카드를 받았다.
조규성, 손흥민, 박용우, 이기제, 김민재가 대상이었다.
규정상 경고가 초기화되는 것은 4강전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경고를 받으면 8강전까지는 경고에 대한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되는 것이다.
경고를 한 장 받은 선수가 또 한 장을 받으면 다음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기에 부담이다.
만약, 김민재가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경고를 받게 된다면 16강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토너먼트에서 주력 선수의 팀 이탈은 치명적이기에 경고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이러한 경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 역시 물론 존재한다.
일명 ‘경고 세탁’이라 불리우는 방법으로 일종의 규칙을 이용한 편법이다.
2차전 요르단전에서 일찍 승부를 결정짓는다면 고의적으로 경고를 또 받는 방법이다.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휴식과 함께 경고를 삭제할 수 있다.
편법이긴 하지만 규칙을 위반하지는 않기 때문에 고려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확실하게 에이스로 성장한 에이스 슛돌이
바레인전에서 확실히 눈에 띈 선수는 역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우측 공격수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2득점뿐 아니라 3번의 기회 창출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수치상의 기록 외에도 경기장에서 보이는 이강인의 능력은 뛰어났다.
8회의 드리블 기록만큼 본인의 뛰어난 기술을 자랑했다.
2번의 득점 장면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모습이었다.
첫 골 장면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슈팅 능력을 자랑했다.
두번째 골 장면에선 침착함이 돋보이는 득점 장면이었다.
박스 안에서도 더 정확한 왼발을 사용하기 위한 순간적인 센스를 발휘했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침착하게 타이밍을 이용해 수비수를 따돌렸다.
이강인은 손흥민을 이을 차세대 대표팀을 이끌 선수로 확실히 스텝업한 모습이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시작된 이강인의 대표팀 활약은 대표팀의 확실한 무기가 되었다.
차세대 스타 이강인과 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728x90'국가대표 축구⚽️ > 대한민국 대표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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