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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프리미어리그🏴󠁧󠁢󠁥󠁮󠁧󠁿

[24/25 PL] 시즌 첫 노스웨스트 더비 승자는 리버풀

24/25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전통의 라이벌이 만났다.
지난 시즌 FA컵에서도 만났던 맨유와 리버풀이 리그 맞대결을 펼쳤다.

라인업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적생 마즈라위와 더리흐트가 수비진에 위치했다.
최전방 역시 이적생 지르크지가 출전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슬로이 이끄는 리버풀도 4-2-3-1 형태였다.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맥알리스터와 흐라벤베르흐가 투볼란치에 위치했다.

경기내용

전반 7분 만에 리버풀이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득점이 터졌지만 VAR 판독으로 득점은 취소됐다.
앞서있던 리버풀 선수의 오프사이드가 득점 취소의 원인이었다.

35‘ 앞서 득점이 취소된 바 있는 리버풀이 진짜 득점을 기록했다.
상대의 패스를 끊은 흐라벤베르흐부터 역습이 시작됐다.
공을 이어받은 살라는 크로스로 연결, 디아스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도 실점에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40분 마즈라위가 상대의 클리어를 슈팅했지만 알리송에게 막히고 말았다.

42’ 상대의 늦은 볼처리를 적극적인 경합으로 볼을 탈취했다.
디아스는 살라에게 연결했고, 살라는 다시 디아스에게 패스를 넘겨주었다.
골문 앞에서 다이렉트 슈팅으로 디아스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하프타임이 끝나자 맨유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카세미루 대신 콜리어를 투입하며 부진했던 3선을 보강했다.

52분 콜리어 투입의 효과로 맨유가 슈팅 장면을 만들었다.
콜리어의 전진성으로 지르크지에게 볼이 흘러 슈팅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56‘ 이번에도 리버풀이 맨유의 3선을 압박하며 볼을 탈취했다.
디아스는 박스 앞까지 전진했고, 살라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살라는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골망을 가르며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맨유는 69분 더리흐트, 가르나초 대신 매과이어, 디알로를 투입했다.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발카드의 실패였다.
86분에는 지르크지 대신 에릭센을 투입, 페르난데스의 제로톱 변화를 시도했다.

리버풀은 3득점 후, 66분 디아스 대신 학포를 투입했다.
76분에는 조타, 아놀드 대신 누네스, 브레들리를 투입하며 선수들을 관리했다.
83분에도 로버트슨 대신 치미카스를 투입해 주전조를 관리했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
리버풀 3 (디아스 35’ 42‘ 살라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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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Point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치명적인 약점


홈 팀 맨유는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치명적인 약점은 3선 미드필더에 대한 단단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3번의 실점 장면이 모두 3선 미드필더의 실수로 유발된 상황이었다.

첫 실점은 카세미루의 무리한 전진패스로 소유권을 내줬다.
두 번째 실점은 카세미루의 늦은 볼 처리가 늦으면서 유발되었다.
세 번째 실점 장면도 마이누의 우유부단했던 모습으로 유발됐다.

한 때, 월클 미드필더였던 카세미루의 노쇠화가 아쉬운 맨유였다.
45분만 소화했지만 골로 이어지는 2번의 실수로 경기를 망쳤다.
베테랑 미드필더가 흔들리자 파트너 마이누도 마찬가지로 부진했다.

Review Point 02

더욱 다이렉트한 슬롯의 리버풀


슬롯의 리버풀은 클롭의 리버풀보다 훨씬 다이렉트한 모습이다.
클롭도 ‘게겐프레싱’이라는 전술로 다이렉트한 전술을 사용했다.
하지만 슬롯은 클롭보다 더욱 중앙을 사용하는 전술적 움직임을 요구했다.

전방의 세 명의 공격수가 상대 골문에 집중하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이번 경기는 맨유의 약점과 리버풀의 강점이 철저하게 대비됐다.
상대의 허술한 3선을 강하게 압박은 카운트어택으로 이어졌다.

라이벌전 승리로 리버풀은 세 경기에서 3승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3연승 기록과 함께 무실점 경기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운 점이다.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이었지만 리버풀의 출발은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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