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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가레스 베일이 은퇴를 선언했다.
출발
베일은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에서 16살의 나로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05-06 시즌 막바지에 데뷔하며 챔피언십(2부리그) 12로 시즌을 마쳤다.
06-07 시즌, 더비 카운티와 경기에서 프리킥을 통해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베일은 챔피언십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스햄튼 통산 45경기 5득점 9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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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ottenhma Seaon 1.
2007년 베일은 사우스햄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유망주로써 영입되었지만 첫 시즌 12경기 3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 12월, 상대의 태클로 시즌 아웃된 것이 아쉽기만 했다.
08/09시즌
4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수비에선 본인의 자리를 잃었다.
베일이 나선 리그 16경기에서 토트넘은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시즌 전체 24경기에서 무승을 거두며, 베일은 패배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이후 시즌도 베일은 아수-에코토에 밀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에코토의 부상으로 베일은 선발의 기회를 맞이했고, 운명의 순간이었다.
레드납 감독은 베일의 공격력을 지켜봤고, 이후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베일은 시즌 34경기에 나서 3득점 10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늘렸다.
10/11시즌
살아난 베일은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당시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를 상대하며 활약했다.
당시 최고의 풀백인 마이콘을 상대로 평점 10점 활약을 펼치고 말았다.
심지어, 원정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가를 한껏 높였다.
베일은 10/11시즌 41경기 11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11/12시즌
더비 팀인 첼시로 이적설도 있었지만 여전히 토트넘 소속이었다.
리그 10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부터 살아난 움직임으로 시즌 43경기 12득점 14도움을 기록했다.
12/13시즌
베일은 11번으로 등번호를 바꾸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44경기에 나서 26득점을 기록했고,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PFA 올해의 선수상, FWA 올해의 선수상,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미친 활약을 펼친 베일을 상대로 유럽의 빅클럽들은 단연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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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eal Madrid
13/14시즌
베일은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약 1억 유로를 토트넘에 안긴 베일은 적응기 없이 활약을 이어갔다.
라리가 4라운드 비야레알 전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베일의 활약의 명장면은 4워 16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이었다.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로 진행되기도 한 경기에서 베일은 선발출전했다.
베일은 85분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팀에 국왕컵을 안겼다.
첫 시즌 44경기 22득점 16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에서 연착륙했다.
14/15시즌에도 베일은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48경기 중 46경기를 선발로 출전했고, 17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베일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호날두와 불화설에 시달려야 했다.
호날두와 베일은 꾸준히 불화설은 없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잔류를 선택했다.
15/16시즌
새롭게 부임한 베니테즈 감독과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베니테즈의 레알은 부진했고, 베일도 같이 부진에 빠졌다.
결국, 베니테즈 감독이 경질되고 새롭게 지네딘 지단이 부임했다.
지단과 시작한 베일의 후반기는 반전을 이뤄낸 기간이었다.
베니테즈의 신임을 뒤로한 체, 지단과 함께한 베일은 부활했다.
지단 감독 첫 경기에서 베일은 해트트릭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후, 부상이 있었지만 복귀 후에도 베일은 본인의 역할을 증명했다.
라리가 31라운드 엘클라시코에서 호날두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거나
챔스 4강 맨시티와 2차전에서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활약했다.
베일은 31경기에 나서 19득점 12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16/17 시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베일은 시즌 중 재계약을 맺었다.
여전히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의 약 1/3 정도를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며, 좋은 폼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우승을 차지했고, 복귀한 베일은 커리어에서 첫 리그 우승을 맛봤다.
베일은 27경기에 나서 9득점 3도움으로 이전보다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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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시즌
베일은 중요한 순간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일의 부상은 레알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스페인의 스포츠 일간지 ‘MACA‘에선 베일을 팔아야 하는 이유를 소개했다.
상당한 이적료를 드렸지만 베일에겐 일관성이나 부상의 변수가 많다는 거였다.
실제로 베일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음에도 지속적으로 부상에 시달렸다.
종아리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부위에 25번 이상의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이 본인을 팔 수 없도록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했다.
4라운드 소시에다드 전에선 순간속도 35km를 기록하며 득점했다.
챔스 조별예선에서도 아포엘 전, 도르트문트 전에서 득점일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베일은 여전히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라리가 36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만들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 전에선 바이시클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빅이어를 안기는 데 주축이었다.
17/18시즌 39경기 중 26경기를 선발로 나섰고, 21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18/19시즌
이적설에 거론되었으나 호날두 이탈로 인해 레알에 잔류했다.
호날두가 떠난 빈자리는 베일이 어느정도 채워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베일의 부상은 여전했고,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일은 이 시즌부터 팀 내에서 겉돈다는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또한, 약속 시간에도 매번 늦으며 골프만 좋아한다는 동료의 인터뷰도 있었다.
마르세루는 베일과 영어와 제스처만 이용해 의사소통을 한다고 밝혀,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의 가난이 되기는커녕 애물단지가 되고 있음을 알렸다.
42경기에 나서 14득점 6도움을 기록했지만 베일은 이적루머에 휩싸였다.
19/20시즌
팀에 잔류한 베일은 구단과, 지단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지속적으로 에이전트 등의 발언으로 지단 감독도 베일을 중용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에도 베일은 또 다시 레알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다.
여전히 축구에 집중하지 못했고, 축구보단 골프에 애정을 두는 듯 했다.
베일은 웨일스에서 여전히 활약했지만 레알에선 기행을 보여주었다.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선 팀이 대패 중이자 조기 퇴근을,
훈련 후 단체사진에서 골프 제스처를 취하거나,
경기에 결장하자 마스크를 얼굴에 덮고 낮잠 자는 제스처를 보인다거나,
베일은 레알에 집중하지 못했고, 우승 후에도 우승컵을 보지도 않았다.
20경기 3득점 2도움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In Tottenhma Season 2.
베일은 레알에서 계약기간을 준수하겠다고 선언하며 골칫거리가 되었다.
주급은 9억에 다다랐고, 방출에도 막대한 위약금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웨일스 국가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베일을 움직이게 했다.
웨일스에서 베일에게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베일은 고민에 빠졌다.
20/21 시즌
이 때, 전 소속팀이던 토트넘이 나타났고 베일은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부상이 있었지만 베일은 이전과 달리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케인, 손흥민과의 케미도 선보이며, ‘KBS’ 라인을 만들기도 했다.
리그 5라운드에서 복귀한 베일은 7라운드 브라이튼 전에서 복귀골을 넣었다.
’행복 축구‘를 시전하며 베일은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하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의 누누 감독은 임대 연장은 고려하지 않았다.
34경기에서 16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과 이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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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21/22 시즌
토트넘에서 임대가 끝난 베일은 레알로돌아왔다.
그동안 레알은 지단 감독에서 안첼로티 감독으로 바뀌며, 변화가 있었다.
베일이 생활하기엔 훨씬 좋아보였지만 베일의 입지는 약해졌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의 성장과 부상이 지속적으로 베일을 붙잡았다.
결국 베일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MLS나 토트넘, 혹은 고향인 카디프시티 합류 루머가 떠돌았다.
21/22 시즌 7경기에 나서 1득점을 기록하며 레알과 인연을 마쳤다.
American Dream
베일은 월드컵을 준비하며 새 소속팀을 찾았다.
조국 웨일스가 6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동기부여가 생겼다.
베일은 MLS를 선택하며 LAFC로 이적을 알렸다.
2022시즌
20라운드 내슈빌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미국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뤘다.
21라운드에선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베일은 서서히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11월 5일 MLS CUP 결승에서 베일은 기적같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연장 후반 8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팀의 첫 MLS CUP 우승에 기여했고, 베일의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
베일은 2022시즌 13경기에 나서 3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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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통해 64년만에 본선에 진출한 웨일스의 대표는 베일이었다.
B조에 편성된 웨일스는 잉글랜드, 미국, 이란과 한 조를 이루었다.
미국과 첫 경기에서 베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웨일스가 패배가 드리운 가운데 베일은 노련하게 PK를 유도했다.
베일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월드컵 첫 골을 기록했다.
본인의 월드컵 첫 득점이자, 웨일스의 64년만에 득점이기도 했다.
이란과 두번째 경기에서 베일은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란에게 두 번의 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어진 잉글랜드와 3차전도 베일은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무승부로 전반을 마친 뒤 웨일스는 베일을 교체하는 모험을 강행했다.
하지만 이는 악수가 되었고 후반에만 3실점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베일은 3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하며 유일한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웨일스는 1무 2패로 월드컵의 여정을 마쳐야 했고, 베일의 월드컵도 마쳤다.
국가대표 경력 111경기 4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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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 Good Bye, Gareth
베일은 2023년 1월 10일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알렸다.
사우스햄튼,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LAFC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7년동안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베일은 선수 생활의 은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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