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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리그1] 1라운드 대구FC vs FC서울K리그⚽️🇰🇷/경기 리뷰 프리뷰🔍 2022. 2. 21. 18:28
대구는 2020시즌 서울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서울전에 대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2022시즌 대구는 가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한층 더 발전된 대구를 기대하게 했다.
반면, 서울은 대구전 대패 이후 대구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숙제를 안게 되었다.
새로운 익수볼을 앞세워 서울은 새롭게 떠오르는 라이벌 대구에게 승리를 간절하게 원했다.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개막전에 나섰다.
오승훈 키퍼와 김진혁-홍정운-정태욱이 백3를 구성하며 수비라인을 이뤘다.
중원은 홍철-라마스-이용래-황재원이 가마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최전방은 에드가-세징야-고재현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역할도 종종 맡는 주장 김진혁은 센터백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새롭게 합류한 홍철은 선발로 나섰고 정승원의 빈자리는 황재원이 대체했다.
서울은 4-1-4-1 포메이션으로 대구전 나섰다.
양한빈 키퍼, 이태석-오스마르-이한범-윤종규가 백4를 이뤘다.
볼란치에는 기성용, 중원은 나상호-팔로세비치-고요한-강성진이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조영욱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 시즌 베스트11과 변화없이 나선 서울이었다.
기성용을 중심으로 팔로세비치, 오스마르가 앞뒤로 위치했다.
프로계약을 맺은 강성진과 국가대표를 다녀온 조영욱 역시 선발로 나섰다.서울은 초반부터 대구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리드하는 경기를 했다.
24’ 높은 위치까지 올라왔던 윤종규의 힐패스를 받아 조영욱이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늦은 시점에서 터졌던 조영욱의 상승세가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졌다.
대구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하며 후반전을 맞이했고 변화를 시도했다.
64분 이태희, 66분 이근호를 투입하며 우측 측면에 대한 변화를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름을 뒤집는 데 실패한 대구는 다시한번 교체를 시도했다.
80분 김희승, 케이타, 정치인을 투입하며 이번에는 좌측 측면에 변화를 주었다.
81’ 고요한이 감각적인 아웃사이드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공을 이어받은 나상호는 안으로 접고 들어오며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69분 권성윤을 투입한 서울은 88분 김진야, 정원진을 투입하며 경기를 편안하게 마쳤다.
경기결과
대구 0
서울 2 (조영욱 24’ 나상호81’)대구는 서울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2실점을 기록하며 패하고 말았다.
첫 경기에서는 가마 감독의 축구가 어떤 스타일인지 찾아 보기엔 어려운 상황이었다.
대구의 상황을 살펴보면 대구가 흐름을 찾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새롭게 부임한 가마 감독은 1월 말이 되어서야 팀 훈련을 지휘할 수 있었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곧바로 새로운 리그에 적응, 전술을 녹이기에 어려운 시간이었다.
또한 세징야, 라마스, 에드가는 1월 말에 팀 전지훈련에 참여했다.
휴가를 보내고 입국 후 자가격리를 거친 이들은 최상의 컨디션은 분명 아닌 상황이었다.
적지 않은 나이 에드가(87년생), 세징야(89년생)의 몸상태를 시즌 내내 유지하는 것도 관건이다.
빡빡한 시즌 일정과 ACL을 병행해야 하는 대구는 긴 호흡으로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서울은 한층 안정된 ‘익수볼’을 선보이며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시즌 키워드가 인버티드 풀백이라면 22시즌은 밸런스가 돋보였다.
21시즌은 기성용의 라볼피아나 역할과 인버티드 풀백 역할로로 후방의 빌드업을 진행했다.
22시즌 첫 경기에서 느낀 것은 보다 안정된 포메이션과 역할 분담이었다.
먼저 기성용이 지난 시즌에는 백3의 중앙 자리에 위치를 잡았지만 그 빈도가 줄어든 느낌이었다.
기성용이 후방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든 대신 공격에 가담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자연스럽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볼터치(92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보였다.
후방에서 오스마르가 안정된 빌드업과 이한범의 안정성이 기성용의 전진이 가능해진 요인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더처럼 뛰던 이태석과 윤종규는 한층 안정된 밸런스를 찾은 모습이었다.
특히 우측 풀백 윤종규의 발전이 눈에 띄는 경기였다.
보다 중앙 가담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공격 진영에서도 중앙에 위치하는 모습이 잦았다.
윤종규는 박스 근처에서 힐패스로 조영욱의 선제골의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태석은 보다 측면에 집중했지만 역시 중앙의 숫자싸움에 기여하는 모습이었다.
날카로운 킥을 장점으로 꼽는만큼 측면에서 크로스(3)나 긴패스(7)를 시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측면에 위치할 때 본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기에 측면에서 활약하는 이태석이었다.728x90'K리그⚽️🇰🇷 > 경기 리뷰 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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