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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리그] 서울의 시즌은?K리그⚽️🇰🇷/FC서울⚫️🔴 2022. 5. 17. 18:11
서울이 지난 포항전 1:0 승리로 리그의 두번째 로빈을 승리로 시작했다.
어느덧 2번째 만나게 되는 리그 상황에서 지난 라운드를 돌아본다.
1라운드 대구 원정 0:2 승리
월드컵 등의 이유로 2월 중순 시작된 2022시즌 대구를 상대로 시작했다.
베스트 11이 출전하며 전반 조영욱의 득점과 후반전 나상호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지긋지긋했던 대구전 무승 징크스와 시즌 첫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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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인천 원정 1:1 무승부
시즌 초반인만큼 같은 라인업으로 인천 원정을 떠났다.
대구전보다 우위를 점하는 점유율을 점했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19분 기성용의 자책골로 실점했고 후반전 74분 김진야의 득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진야 61분 지동원, 김신진 70분 권성윤까지 공격적인 교체가 눈에 띄었다.
3라운드 성남 원정 0:0 무승부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보였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경기였다.
2:8의 점유율을 점하고 슈팅 숫자도 3:12로 압도적인 우위였다.
성남의 밀집 수비에 전방은 고립되어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내용이 되었다.
인천전 이후 ‘익수볼’의 파훼법이 나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스러운 시선이 등장했다.
4라운드 김천 원정 2:0 패배
상암 잔디 교체 관련으로 연속 원정 경기를 치루며 김천으로 떠났다.
이어지는 경기에도 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조직력을 다지는 모습이었다.
압도적인 내용을 보였던 지난 경기들과 달리 43:57의 박빙의 점유율을 보였다.
워낙에 김천의 라인업이 좋았고 조규성에게 멀티골을 실점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5라운드 울산 원정 2:1 패배
길었던 원정길의 마지막을 울산 원정으로 떠나 5라운드를 치루게 되었다.
고요한 대신 정원진이 선발로 투입되며 라인업의 변화가 생겼다.
우승후보로 평가되는 울산을 상대로 5분 조영욱의 선제득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59분 엄원상에게 실점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주심이 주인공이 되었다.
82분 윤종규와 설영우의 경합 과정에서 PK 판정을 내리는 오심을 저질렀다.
90분 레오나르도의 PK를 만회하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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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 제주 홈 1:2 패배
오심으로 인한 지난 경기 패배 이후, 코로나 사태로 정상적인 라인업을 꾸릴 수 없었다.
공격수 김신진이 센터백에 위치하는 등 겨우 경기를 진행하는 지경이었다.
제주의 링에게 11분, 26분 실점하면서 참사를 예상한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백상훈, 이승재, 박호민 등 교체 투입된 선수들까지 투지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89분 박호민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홈팬들의 기분을 풀어주었다.
7라운드 포항 원정 1:1 무승부
각종 이슈로 어느덧 3연패에 빠지며 반등이 필요한 서울이었다.
국가대표 소집기간을 거치며 코로나 이슈도 극복하며 기존 전력이 복귀했다.
18분 이광혁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81분 나상호의 PK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3연패동안 잃었던 점유율에서 다시 우위를 회복하며 연패의 기록도 끊어낸 의미가 있었다.
8라운드 강원 홈 2:2 무승부
임민혁, 할로란, 김진야가 선발에 이름을 올리며 강원과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26분 김대원에게 실점하고 57분 PK로 멀티골을 허용한 서울이었다.
하지만 68분 나상호의 PK, 76분 한승규의 득점으로 욘스더비의 승자는 없었다.
이 경기에서 교체투입되었던 고요한이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이 발생했다.
5경기 무승행진에 고요한의 부상까지 덮치며 서울의 분위기는 썩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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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드 수원 삼성 홈 2:0 승리
현재 상황이 어떠하든 이 경기만큼은 꼭 잡아야하는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고요한의 빈자리는 한승규가 채웠고 김신진이 선발로 깜짝 카드로 선보였다.
압도적인 경기내용으로 80분 팔로세비치, 추가시간 나상호의 PK로 승리를 기록했다.
나상호는 PK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흥미로운 기록을 남겼다.
라이벌전 슈퍼매치 승리, 무승 행진을 끊어낸 승리이기에 두 배로 의미있는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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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라운드 전북 원정 1:1 무승부
창원시청과의 FA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신승을 거둔 뒤 전북 원정을 떠났다.
‘서울의 미친개’ 박동진이 선발로 이름을 올리며 전역 후 첫 선을 보였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황인범도 벤치에 이름을 올리며 부상 복귀를 알렸다.
63분 류재문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90분 박동진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다렸던 박동진의 복귀와 복귀골, 황인범의 데뷔까지 승리같은 기분의 무승부였다.
11라운드 수원FC 홈 3:1 승리
박동진이 복귀하면서 전방의 무게감이 한껏 늘어난 스타팅 라인업이었다.
전반전 수원F의 박주호가 퇴장당하면서 후반전 보다 유리하게 경기가 흘렀다.
62분 오스마르의 선제골 직후 67분 김승준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은 서울이었다.
하지만 78분 김신진의 골과 82분 윤종규의 득점으로 3:1 완승을 거두었다.
교체 투입된 황인범의 활약이 단연 눈길을 끌었던 경기였다.
종합 결과 3승 5무 3패, 14득점 12실점
지난 시즌 안익수 감독의 부임 이후, 서울은 확실한 팀 컬러가 생겼다.
풀백들의 인버티드 윙백 움직임과 기성용의 라볼피아나 움직임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후방부터 패스플레이를 통한 유기적으로 팀 움직임을 가져가는 시스템 축구를 구사한다.
첫 경기 대구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나 시즌 초반은 어려운 시간을 거쳐야 했다.
누군가는 익수볼의 파훼법이 나왔고 지난 시즌 소방수에서 그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상대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역습에 취약한 모습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불운이 곂치면서 서울은 이번 시즌에도 반등을 의심해야 했다.
울산전 PK오심, 이어진 코로나 이슈와 팀의 리더 고요한의 부상까지 발생했다.
8라운드까지 1승에 그치면서 익수볼의 위기와 서울의 봄도 멀어만 보였다.
이어진 9라운드 ‘슈퍼매치’는 서울에게 반등의 계기가 되었다.
부정적인 소식이 가득했던 서울이었기에 슈퍼매치 승리는 어느때보다 간절했다.
수원전 승리로 서울은 반전에 성공하면서 달라진 서울의 모습을 보였다.
‘미친개’ 박동진의 복귀와 ‘벤투의 황태자’ 황인범의 가세가 큰 힘이 되었다.
박동진은 첫 경기 전북전에서 득점으로 활약하며 아쉬웠던 전방의 무게감을 채웠다.
황인범은 교체로 출전하면서 중원의 기동력을 한껏 높이면서 반등에 기여했다.
12라운드 이후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서울의 본격적인 모습은 이제부터일 것이다.
다시 한번, 경쟁팀들의 익수볼 파훼법을 극복해야 서울의 컨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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